|
 > 자료검색 > 통합검색 |
|
|
| 연극 아리랑 정선 안내서 |
| 관리번호 |
00424 |
생산연도 |
1981년 |
| 생산처 |
극단 혼성 |
유형 |
종이 |
| 규격/분량 |
19.5cmx18cm |
소장위치 |
아-1, 아-2, 아-4(전시중) |
|
춘천의 극단 「혼성」이 1981년 공연한 연극 『아리랑 정선』팜플렛이다. 창단이래 『메밀꽃필무렵』 등 향토성 짙은 내용을 다뤄온 극단 혼성은 연출을 맡은 최지웅 선생과 극작가 이하륜 선생이 뜻을모아 강원도를 대표하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자 『아리랑정선』을 만들었다.
『아리랑정선』은 1980년 11월 2일과 3일 춘천 시립문화관 무대에 올랐다. 정선아리랑이 1971년 강원도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었다고는 하지만 밖에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을 당시 『아리랑정선』의 반향은 컸다. 이틀 간의 공연장은 만원을 이루었고, 이듬해 내용을 다듬어 다시 무대에 올렸다.
3막으로 된 『정선아리랑』은 여량의 부잣집 총각이 정선 한치 처녀와 결혼, 신방을 차리러 신부집에 왔지만 가난과 소꿉친구를 못 잊어 되돌아가다가 아우라지 강물에 빠져 죽는 다는 슬픈 내용을 표출하고 있다. 비극적인 주인공의 삶을 통해 정선과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찌들대로 찌든 가난과 조혼의 풍속에 얽매여 정(精)과 한(恨)을 노래하는 젊은 남녀의 사연이 배우들이 부른 아리랑을 통해 가슴 울리는는 내용이다.
이 공연에는 30여 수의 정선아리랑을 배우들이 직접 불렀다. 극단 혼성은 이 공연 이후 1984년부터는 아예 제목을 『정선아리랑』으로 바꿔 전라남도 광주에서, 심지어는 인도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극단 혼성(混聲)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고 막은 내려갔지만 관객의 마음 속 새겨진 애틋한 정선아리랑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
|
233-825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함백로 382-14 / Tel : 033) 378-0694 / Fax : 033) 378-6016 / e-mai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