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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그리고 정선아리랑」 자료전 리플릿
관리번호  02970 생산연도  2015년
생산처  아리랑아카이브 유형  종이
규격/분량  38.9cm x 13.1cm (펼친 크기) 소장위치  아-1

'아리랑, 그리고 정선아리랑' 자료전 리플릿

정선아리랑제 40주년이자 아리랑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지정 특별 행사로 2015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라리공원 아리랑자료관에서 열린 「아리랑, 그리고 정선아리랑」 자료전 리플릿이다.

정선아리랑연구소와 강원도민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 전시회는 아라리공원에 설치된 가설 전시장에서 공간 전시 기법을 동원해 열렸다. 전시는 아리랑의 역사, 생활 속의 아리랑, 아리랑-세계의 노래, 정선아리랑-삶을 담아내다 등 모두 4부로 구성되었으며, 정선아리랑과 아리랑 문헌을 직접 펼쳐볼 수 있는 아리랑 북카페도 운영되었다.

3단 접지 형태의 이 리플릿에는 표지 뒷면인 2면에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이 쓴 '아리랑과 만나다'라는 제목의 전시 개요가 실렸고, 3면에는 '역사 속의 아리랑' 소개 글과 6점의 대표 전시 자료, 4면에는 '생활 속의 아리랑' 소개 글과 대표 6점의 전시 자료, 5면에는 '아리랑, 세계의 노래' 글과 7점의 전시 자료, 5면에는 '정선아리랑, 삶을 담아 내다' 글과 6점의 전시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아리랑, 그리고 정선아리랑」 기획전은 우리 민요 아리랑이 정선에서는 물론 해외에 알려지는 과정을 드러내는 전시회로 아리랑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아리랑의 기록문화적 가치를 아리랑제를 통해 선보인 전시회였다.



* 「아리랑, 그리고 정선아리랑」 자료전 보도자료


우리나라 민요 가운데 아리랑은 가장 상징적인 노래 아리랑. 우리나라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를 가더라도 부르는 아리랑, 또 누구나 한 곡 쯤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아리랑이다.

남북을 통틀어 약 100여종 9천여 수에 이르는 아리랑은 일제 침략에 대한 항쟁가로 불리기도 했고, 소박한 삶을 담은 전원의 노래가 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절박한 심정을 표출하는 서정 가요가 되기도 했고, 심지어는 애정을 담아 유행가처럼 불리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마음으로 부른 아리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 전시회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라리공원 아리랑자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민족의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리랑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아리랑 관련 이야기가 담긴 영상 및 아리랑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정선아리랑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가사집 『정선아리랑』 과 『Ah Ri Rung(아리랑)』 음반과 악보 등 희귀 자료 150여점이 대형 공개되었다.

아리랑 전시회로는 국내외에서 처음 공개하는 『Ah Ri Rung(아리랑)』 악보는 우리나라 본조아리랑의 선율을 바탕으로 Lee Kauderer가 작사하고 편곡한 아리랑으로 1954년 5월 미국 Guyden 레코드에서 노마 더글라스(Norma Douglas)가 부른 아리랑(Ah Ri Rung) EP 음반이 나오면서 발매한 악보이다. 악보와 가사와 함께 기타와 우클레라, 반조 연주를 위한 코드표도 악보에 표기하고 있다. 6.25전쟁 이후 해외로 확산한 아리랑의 면모를 보여주는 희귀 악보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지도를 가운데로 색동옷을 입은 가족과 농사국가지본(農事國家之本)이라는 깃발 아래 춤추는 흥겨운 모습 속에 영문 아리랑 악보와 가사가 담긴 스카프 등 7종의 아리랑 스카프와 괴나리봇짐을 지고 고갯길을 넘어가는 남편에게 손수건을 흔들어 작별하는 한복차림의 여인을 배경으로 아리랑이 영문으로 새겨진 아리랑 실크 손수건, 6.25전쟁 당시 위문공연차 우리나라에 왔다가 화장실에서 들은 아리랑을 미국에 알려 아리랑이 아디동 불루스(Ah dee dong blues)라는 재즈로 명성을 얻게 한 미국인 오스카페티포드의 원본 사진을 비롯한 당시 나온 아디동 불루스(Ah dee dong blues) 유성기 음반과 LP, 카세트테이프, 반조 연주로 아리랑을 널리 알린 포크 가수 피트시거(Pete Seeger)의 친필 서명이 담긴 사진과 음반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전쟁 당시 UP 통신 종군기자였던 스텐 리치가 기록한 아리랑 멜로디를 보고 아리랑에 반해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들을 울렸던 미모의 가수 엘리 윌리엄즈의 아리랑 EP(Extended Play․도넛판) 음반 및 악보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필터 담배 '아리랑'과 더불어 성냥, 재떨이 등 아리랑 끽연류 관련품과 아리랑 색연필 등 각종 문방구, 아리랑 노래책, 아리랑 라디오, 정선아리랑 음반에 이르기까지 아리랑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증언하는 각종 자료가 소개된다. 1991년 정선군 세정계에서 지방세 수익을 높이기 위해 ‘정선군애향담배’라는 이름으로 정선아리랑 가사를 담아 홍보했던 88라이트 담배와 1990년 10월 제15회 정선아리랑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담배에 홍보 광고를 넣은 88라이트 담배 포갑지도 선보인다. 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이 오랜 세월 동안 음악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 생활 저변에 자리 잡고 있음을 소개한다.

「아리랑, 그리고 정선아리랑」 기획전 전시자료는 아리랑의 기록문화적 가치가 큰 자료들이다. 전시를 기획하고 연출한 진용선 소장은 “반세기가 훨씬 지난 전시 자료를 통해 우리 민요 아리랑이 정선에서는 물론 해외에 알려지는 과정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다”며, “그 때의 아리랑 자료를 눈여겨보면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아리랑의 역사이자 삶 속에 자리한 아리랑, 정선 사람들의 삶과 사랑이 담긴 정선아리랑의 모습들이 숙연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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