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아카이브

ㆍ문헌 서지

ㆍ악보 가사

ㆍ음반

ㆍ음원

ㆍ연극영화

ㆍ음향기기

ㆍ생활자료

ㆍ서화

ㆍ사진/엽서

> 자료검색 > 통합검색

HISTORY OF KOREA (1.2)

관리번호

00258

생산연도

1962년

생산처

미국 Hillary House Publishers

유형

종이/책

규격/분량

16.5cm X 24.5cm, 409(1) 456(2)

소장위치

아-4(전시중)

History of Korea 1·2, Research Book

H.B. 헐버트(Homer B. Hulbert)의 저서로 1905년에 처음 발행한 책의 재판이다. 그의 여러 저서 중 대표적 저술인 이 책은 조선의 역사는 물론 을사조약을 전후한 시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풍속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단군시대 부터 고종 시대까지 망라하여 한국역사를 상세하고 폭넓게 기술하고 있다. 헐버트는 한국사의 기초자료는 순전히 한국의 책에서 나왔으며, 15년에 걸쳐 동국통감 등 고서들과 씨름하며 한국사를 썼으며, 장안의 비밀한 사료관에 어렵게 접근하여 당시로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조선 말기를 포함한 역사 자료를 확보하였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특히 당시에는 동 시대에 대한 역사 기술을 할 수 없었으나 헐버트는 민씨 일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종 황제로 부터 특별히 윤허를 얻어 한국사에서 우리 역사상 최초로 조선시대를 기술하였다. 헐버트는 이 책에서 한민족의 독창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한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높이 샀다. 한국사는 중국 의존의 역사인식이나 식민사관과는 관계없는 객관적, 사실적 역사 기술로서 한국역사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아리랑을 소개하고 있다.

헐버트(1863~1949)는 미국 버몬트 주 출신으로 1886년 육영공원(育英公院)의 교사로 내한하여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 후 조선의 자주독립을 주장하였으며, 고종의 밀서를 휴대하고 워싱턴에 파견되어 미 국무장관과 대통령을 만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1906년 The Korea Review 등을 통해 일본의 야심과 야만행위를 폭로하는 한편 조선의 주권회복운동에 적극 협력하다가 1907년 본국으로 돌아갔다. 1949년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였으나 1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